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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는 참 웃음이 좋았다.

평소에 웃지 않다가도 한번 웃기 시작하면 얼굴에 꽃이 피었다고 생각될 정도였으니까.

 

그는 굉장히 현실주의자지만 다분히 로맨티스트였다. 늘 오토바이를 타고다니며 꿈꾸던 것이 있다고 했으니까.

그래서 나도 그런 모습을 동경해서 한창 많이 타고 다녔지.

 

지금은 거의 볼 수가 없지만, 잘 살고 있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.

연락이 잘 닿지 않아 아쉽지만 늘 그냥 잘 사는 것 같으면 기분 좋은 사람이 있기 마련이다.

 

 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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